고자산가나 금융 전문가들은 자산을 단순히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정 주기로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 비중을 조정합니다. 리밸런싱은 시장 상황에 따라 특정 자산이 과도하게 늘어났거나 줄어든 비중을 조정해,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유지하는 전략입니다. 이 글에서는 부자들이 실제 활용하는 자산 리밸런싱 방법과 함께, 리츠(REITs)와 배당 ETF를 활용해 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는 실전 전략을 소개합니다.
자산 리밸런싱의 기본 원리
자산 리밸런싱은 장기적인 자산 관리에서 핵심이 되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산 리밸런싱은 투자 포트폴리오 내 자산군의 비율이 처음 설정한 목표 비중에서 벗어났을 때, 이를 다시 조정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과 채권을 60:40 비율로 유지하려는 투자자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시장 상승으로 주식의 가치가 높아져 비율이 70:30이 되었다면, 일정 부분 주식을 매도하고 채권을 매수해 다시 60:40으로 맞추는 것이 리밸런싱입니다. 이 전략은 단순해 보이지만, 심리적 요인을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투자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부자들은 이 전략을 분기, 반기, 또는 연 단위로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합니다. 또한 "밴드 방식"이라는 방법도 활용하는데, 이는 자산 비중이 일정 범위를 초과했을 때만 리밸런싱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거래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입니다. 리밸런싱은 수익률 극대화보다 리스크 최소화에 초점을 두며,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클수록 감정에 치우친 투자를 막고, 자산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수단이 됩니다. 리밸런싱은 초보 투자자보다 고액 자산가나 금융 전문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일정한 원칙과 기준을 두고 실천하는 것이 성공적인 자산 관리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리츠(REITs)를 활용한 안정성 확보
리츠(REITs)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로, 다수의 투자자가 자금을 모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발생하는 임대 수익을 배당금 형태로 나눠 갖는 구조입니다. 부자들이 리츠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직접 부동산을 보유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 투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모 리츠는 일반 투자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상장 리츠는 주식처럼 유동성이 높아 자산 유연성이 뛰어납니다. 국내 리츠의 경우 롯데리츠, NH프라임리츠 등이 대표적이며, 해외로는 미국의 리얼티인컴, 프로로지스 등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상품은 연 5~7% 수준의 배당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부동산 직접 투자보다 낮은 초기 자본과 관리 부담으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부자들은 리츠를 전체 포트폴리오의 10~20% 수준으로 구성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깁니다. 특히 고정 수입이 필요한 은퇴자나 중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하며, 물가 상승기에는 임대료가 함께 오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도 활용됩니다. 리츠는 리밸런싱 측면에서도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이 과열되어 비중이 높아졌을 때, 일부 주식을 매도해 리츠로 이동하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면서 배당 수익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리츠는 부자들의 자산 운용 전략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핵심 자산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배당 ETF로 수익과 안정성 확보
배당 ETF는 일정 수준 이상의 배당을 제공하는 우량 기업들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입니다. 부자들이 이 상품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정기적인 배당 수익을 통해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으며, 둘째, 일반 주식형 ETF보다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해외 배당 ETF로는 미국의 VYM, SCHD, HDV 등이 있으며, 국내에는 KODEX 고배당, TIGER 배당성장 ETF 등이 있습니다. 이들 ETF는 분기 또는 반기 단위로 배당을 지급하고, 그 배당금을 재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은퇴를 준비하는 고액 자산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생활 자금 확보 수단이 되며, 리밸런싱 시 현금이 필요한 타이밍에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배당 수익으로 얻은 현금을 활용해 리스크가 낮은 채권이나 리츠 자산으로 일부 이동하는 식의 전략이 가능합니다. 또한 배당 ETF는 세제 측면에서도 이점이 큽니다. 일반 주식 매매 차익과 달리 배당소득은 일정 부분 분리과세가 가능하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 유의해 구성하면 고소득자에게도 유리한 구조를 갖습니다. 부자들은 배당 ETF를 단순 수익원이 아닌 자산 안정 장치로 활용하며, 장기 보유를 통해 총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합니다. 시장의 흐름에 따라 성장주 중심 ETF와 배당 ETF의 비중을 조절하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배당 ETF는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서, 자산의 기초 체력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산 리밸런싱은 부자들이 장기적 자산 관리를 위해 반드시 실천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리츠와 배당 ETF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분산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며, 리밸런싱의 주요 도구로서 제 역할을 합니다. 단기 수익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구조를 점검하고 조정하는 습관이 자산의 성장과 방어를 모두 가능하게 만듭니다.